여행

캠핑 - 대부도 비치캠핑장 이용후기 (4월초)

. . . 2021. 4. 22.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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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비치캠핑장을 4월 초에 다녀온 후기를 작성한다.

가감없이 직접 느끼고 이용한 점을 적는다.

가는길...

바닷가의 바로 앞에 위치

대부도의 안쪽에 위치한다. 큰 길가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있다.

  • 가는길은 험난 : 차량 1대만 다닐수있는 구불구불한 길을 지나게되며, 반대편 차량이 올경우 난감한 상황이 발생한다.
  • 가는길 운전 난이도는 그럭저럭 중간정도. 카라반은 통행불가할듯.

부대 시설

  • 관리가 잘된다.
  •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 모두 관리가 잘되며 깨끗하다.

부대시설은 깨끗하며 아이와 같이가도 크게 무리가 없다.

입장료

1사이트 당 4만원의 비용을 받고있다. 네이버예약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예약, 결제가 너무 편리하다. (현금입금 확인, 및 확정을 하는 개인이 운영하는 허접한 시스템이 아니라 입금 및 확인 끝!)

  • 네이버 시스템을 이용하기 때문에, 예약이 조금 빡센편. 경쟁률이 꽤 세다.

캠핑사이트

사이트 크기는 보통이다.

  • 전 사이트가 파쇄석으로 되어있다. (중형 타프쉘을 칠수 있을정도)

홀리데이 타프쉘피칭가능

단지 단점은 사이트간 간격이 너무 타이트하다. 사이트간 마진이 거이 없이 붙어있다. 때문에 옆사이트를 잘못만날경우 고생길이 훤~~~ 하다.

1박 후기

캠핑장의 위치는 좋다.

최근 나혼자 산다에서 안보현의 바닷가 캠핑장으로 유명한 "나라캠핑장" 옆에 위치해 있다.

사이트들이 모두 바닷가 바로 앞에 있어, 바닷가로의 접근성이 좋다. 해가질땐 나름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바로 바다앞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바닷가를 볼 수 있다.)

멋진 바다의 풍경 1

멋진 바다의 풍경 1

단 바로앞 바닷가이기 때문에 강풍이 부는날에는 캠핑이 조금힘들듯 싶다.

애매한 관리자.

관리자를 욕하는것은 아니지만 관리 지침은 호불호를 갈리게 한다. 캠장이 나름 관리를 빡세게 한다고 말하고 다는 캠핑장이다. (관리지침을 말할때는 강하게 말한다.) 근데 문제는 그것이 일관성이 전혀 없었다.

본인은 1박을 하면서 다음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

  1. 오후 10시가 되자 매너타임이라며 모두 자라고 종용 : 당연히 대부분의 캠퍼들은 매너타임 돌입
  2. 캠장이 몇번 이야기를 해도 말을 않듣는 무개념 캠퍼들이 계속 파티 시작 (캠장이 한두번 주의를 줬으나 계속 파티...)
  3. 11시 이후에도 난동 파티가 계속되는데도 캠장은 나타나지 않음
  4. 주의 달라고, 경고해달라고 조치해달라고 문자연락 했으나 씹음
  5. 결국 새벽1시가 넘어 주변 캠퍼들이 자라고 지랄해서 겨우 파티 멈춤

가깝고 나름 유명한 캠핑장이다보니 피 끓는 젊은이들이 많은데 저렇게 관리가 안되니, 주변에 진상 몇팀 있으면 조용한 캠퍼들은 잠을 포기할 각오를 해야할 것이다.

위의 내용은 관리자나 캠핑장을 폄하하려는 목적이 아니다. 실제 격었던 일을 적은 것일뿐.....

새벽부터 갈매기 환장파티

내가 묵었던 그날만 그랬는지 모르겠다. ;; 바닷가 캠핑장을 몇군데 가봤지만 이런식의 갈매기 환장파티는 첨봤다.;;;

새벽부터 갈매기들의 화합의 장이 펼쳐지며 "~까악~, ~까악~, ~까악~" 소리로 인해 취침은 불가능하다.

새벽부터 울어대는 갈매기들로 인해서 강제 새벽기상

아마 갈매기의 환장파티는 랜덤으로 발생할지 매번발생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간단 요약 결론

  • 사이트 관리 및 부대시설 상태태는 좋음
  • 사이트 넓이는 적당한편이나 사이트간의 간격은 좁음
  • 저녁늦게 매너타임 관리는 안됨
  • 바닷가에 붙어있어 풍광은 좋음
  • 때때로, 갈매기때로 인해 새벽에 강제기상

...

전체적으로 깨끗하고 좋으나, 진상 캠퍼 관리가 안되는 캠핑장이라고 생각되서 개인적으로는 다신 갈일 없음.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