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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흔한 아저씨의 젤다의 꿈꾸는 섬 플레이 후기.txt

. . . 2020. 9. 2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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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핑계로 닌텐도 스위치를 구매하였다. 물론 스위치 단품은 못샀고...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을 인질?로 강제로 같이 구매하였다.

그래서... 본격 스위치 게임 "젤다의전설 꿈꾸는섬 리뷰" 를 해본다.

  • 젤다의 전설시리즈는 처음 플레이 해본다. 때문에... 옛 게임에 대한 추억이나 미화? 같은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 기존에 스위치게임은 접해본적 없다. 첨 해본다.

그냥 평범한 아저씨로서의 첫느낌

뭔가 있어보이는 표지

그냥 플레이를 약 1시간정도 하고 든 느낌은..

  1. 역시 손맛이 다르다. (스마트폰게임에서 부족했던 뭔가를 채워주는 느낌이다.)
  2. 그래픽이 좋다. 그리고, 휴대용 게임기 인데도 조작성 시인성 모두 훌륭하다.
  3. 음악 좋다.
  4. 재밌다..

이후에 약 2시간이상 플레이 해본 결과 꿈꾸는 섬은 평범한 아저씨인 난 그냥 포기하는게 맞다싶다.

너무나 불친절한 플레이

특정 루트를 지나기가위해서는 꼭 거쳐야 하는 이벤트들이 있다. 예를들면, 초반에 항아리 던젼으로 가던중 늪을 지나게 되는데.. 늪을 지나기 위해서는 강아지를 구해야한다.

멍멍이를 구하기까지 30분을 해메다

하지만... 해당 강아지가 어디있는지 힌트도 없었고, 어느 루트로 가야하는지 대략적인 설명도 없었다. 결국 늪을 지나기 까지 약 30분을 헤매다가... 공략을 보고 10분만에 통과하게 되었다.

이런 이벤트들이 계속해서 나온다. ㅠㅠ.

나같이 시간을 쪼개서 가끔 게임을 하게되는 아저씨는 대체 이걸 왜하고있는지 회의감이 든다. 차라리 루트에 대한 힌트를 가끔 준다거나 아니면, 퍼즐같은것으로 숨겨놓던가.. 진짜 밑도 끝도없이 문제를 풀어야하는 상황이 종종 발생하게 된다.

아저씨의 게이머의 입장은 수수깨끼를 풀어서 진행하는 쾌감보다는.. 진행하다가 도저히 안되서 빡쳐서... 그냥 공략들을 보면서 기계적으로 클리어하게 되었다. 이럴꺼면 내가 굳이 왜 게임을 하고있나... 공략을 보면서 플레이를 해야하만한다면 왜 이런걸 잡고있나 싶었다 ㅠㅠ

또한, 액션적인 요소가 많지 않아서, 컨트롤를 요리저리 하면서의 쾌감또한 그리 크지 않아 이것도 저것도 아닌 게임이었다.

결론

  1. 초보게이머에겐 생각보다 높은 난이도.
  2. 액션적인 요소보다는 게임내의 퍼즐,수수께끼등의 요소가 더 많다.
  3. 불친절한 게임진행으로, 공략을 보면서 해야할 일이 많다.

...

그래서 타이틀을 중고로 싸게 내놔도 안팔리는 거였군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