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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사용기] g7 사용기.txt : 카메라 이대로 좋은가?

. . . 2018. 7. 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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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글은 g7 을 실제 사용하면서 작성한내용입니다.

 - 어떠한 지원도 없음. 내돈으로 직접사서 작성.

 - 사진이 갤럭시에 비해 꿀리지 절대로 않는다는 몇몇 블로거지들에게 속아서 구매후 후회하는중 ㅋㅋㅋ;;;


LG의 제품을 깎아내리거나, 삼성을 찬양할 생각없습니다. 일기는 블로그에... 라고 하니 블로그에 작성합니다.

사용자 배경

 - 기존 갤럭시 s7 을 약 2년반 사용.

 - 음악듣기와 사진찍기를 많이사용

 - 삼성에 대한 반감을 갖고있어 잘나왔다고 소문난 g7 으로 기변.

제품성능 : 빠릿함

 - 확실히 최신 ap !! 기존 s7 보다 빠름

 - 하지만, s7 에 비해 극적인 빠릿함은 없음

   + 2년도 넘은 s7 이 얼마나 최적화를 잘한것인지 오히려 놀람.

 - 배터리도 준수

게임성능 : 좋음

 - 엑시노스의 gpu 보다는 확실히 빠르고 부드러운 느낌

 - 각종 최신 게임들의 풀옵션으로 돌려도 버벅임없음

발열 : 좋음

 - 기존 LG 폰들에 비해서는 천지개벽수준. (G5,G6 를 각각 잠깐 사용해봣었음)

 - s7 에 비해서도 확실히 발열없음.

 - 발열에 많은 신경을 쓴것같음.

노치화면 : 별로.

 - 노치로 인한 노티아이콘 확인불가.

  + 심지어 wifi 연결상태도 확인불가. -> 어휴... ;;;

  + 통신사 마크로인해서 거의 노티 아이콘은 없다고 봐야함.

 - 개인취향으로는 앞으로는 노치폰을 구매하지 않을예정.

화면밝기 : 호불호갈림

 - 주로 밤에 침대에서 핸드폰을 보는입장에서는 아몰레드가 훨씬 좋음

  + LCD의 특성상 어두운곳의 표현이 불편.

  + 밤에 최대로 어둡게해도 불편.

 - 최대밝기는 아몰레드에 비해서 훨씬 좋음. 낮의 색표현력은 더 LCD가 좋다고생각함.

 - 색감은 아몰레드나 LCD나 다 거기서 거기인듯.

화면크기 : 대박

 - 확실히 화면비율이 높으니 s7 과 폰크기는 별로 차이 않나나.. 화면은 엄청넓음

 - 화면비율도 생각보다 좋음. 불편하지않음.

  + 단 hd 영상들을 볼때 화면이 짤림. lcd 의 특성상 짤린부분의 백라이트로 인해서 불편. 쩝.

각종 sw 편의성 : 그닥.

 - 테마가 다양하지않음 : 

   + 삼성테마는 엄청많고 디자인도 깔끔함. LG테마는 조잡하고 몇개 없음 ㅡㅡ; 어휴..

   + 이런저런 테마들 다깔아봤으나 깔끔하면, 아이콘이 조잡하고, 키보드색깔 입히는것도 촌스럽게 느껴짐.

 - sms 어플, 페이어플... 모두 뭔가 부족.

   + 디자인과 ux 의 개인취향이겠지만... 대체 왜 그럴까 하는정도. 어플을 사용하는 접근성이나 과정이 확실히 삼성에 비해 떨어짐.

   + sms 어플은 말풍선, 배경화면등의 지정불가능, 팝업에서 슬라이딩으로 없애지 못함. -> 다른어플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 각종 편의기능부재

   + 삼성의 이런저런 기능들과는 확실히 비교가됨... ㅠㅠ

음질 : 글쎄.. 활용가능할까?

 - 좋다고하는건 인정

 - 하지만, 작은 볼륨으로 들으면, dac 기능은 있으나마나.

   + 귀건강을 위해 너무 크게듣지않으므로 제대로 활용불가.

 - 그렇다고 삼성에 비해 극적으로 좋은가는 의문

   + 모두 상향평준화가 된 상태라고 생각

카메라 : 타사의 3년전 모델과 동급?

 - 이건 뭐 어찌저찌 쓰려고해도 안되겄음. 

 - s7 사용하듯이 이것저것 막 찍었더니... 결과물이 모두 다 절망수준. (제대로 초점맞춰서 찍힌게 없음.) 

 - 엄청 조심해서 찍어야 함. S7의 사용하듯이 막 찍으면 안됨. 막찍어도 잘나오지 않음 잘~찍어야 겨우 잘나옴.

 - 광각? 어차피 광각찍어봐야 다 뭉개지고 디테일도 떨어지는짐. 풍경이나 찍으면 딱 좋음. 인물은 다 뭉개지는것 같음.

 - 다른 중.급.기에 비해서는 좋은편, 하지만 타사의 플래그십과 비교해볼때 확실히 떨어짐. 심지어 2년도 더된 갤럭시 s7과 비교해도 떨어짐.

 - af 가 느려서... 대체 쓸수가없음.

   + 같은 곳에서 s7 와 g7 의 셔터를 같이 누르면. 약 1~1.5 초뒤에 찍히는경우가 다반사.

   + 아이를 자주 찍어주는 입장에서는 진짜 최악.

 - 실내에서 수채화화질, s7 하고 비교해보면 진짜 이걸 플래그쉽이라고 만들었나하는 생각.

 - 멈춰 있는 사물을 언제든지 다시찍을수 있는 "밝은" 환경에서만 사용한다면 쓸만한 카메라일것 같음. 하지만 그외의 환경에서는 별로.





테스트: 카메라 실제로 얼마나 차이날까?

아무것도 만지지 않은 / 최대화질 / 순정카메라어플 / 동일 피사체 찍음
단, g7 은 hdr 을 끔. (hdr켜면 뭉개짐더심함 어휴..)

같은 위치에 두고 셔터를 동시에 눌렀을때 s7 보다 g7 이 약 1초~1.5초 더느리게 찍힘 
 -> (af잡다가 느리게 찍힘) 같이 테스트하던 동료직원이 보고 웃을정도. 
 -> 동료직원 왈 "이거 진짜 심각하다 푸하하하...  새로산게 오래된것보다 심각하네"

 - g7은 실제 사용시에 af 못잡고 느리게 찍히는문제로 인해 실사용시 더럽게 짜증남. (최근 펌웨어로 개선된게 이정도니.. 어휴..)
 - s7은 반면 af는 순식간에 잘찍힘.
 - 비전문가적인 입장에서 봤을때 s7 가 g7 보다 확실히 좋음. (저조도 실내에서 찍으면 더 차이 많이남)


 - 갤럭시 s7 -



- LG g7 -


잡담1 : 카메라는 s7 보다 g7 이 좋은가? 쓸만한 카메라인가?

비 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실사용해봤을때 s7 이 좋음.  g7 을 s9 와 동일한 가격이라면 s9를 사는게 더 좋은선택일것 같다.


그럼 전문가의 입장에서보면 : g7(v30) 은 성능떨어짐

 - v30 : s7 edge 로 비교 하면될듯 (동일센서) 

 - sw 적으로 떡칠해도 hw 센서의 차이 극복불가. g7의 센서의 수준은 s7에 비해 떨어지는건 객관적 사실

 - https://www.dxomark.com/category/mobile-reviews



<v30 은 갤럭시 s6수준 > 

카메라의 사용 비중의 차이

카메라의 사용비중이 낮다고 한다면, g7은 가격대에 비해 좋은성능. (가격대에 비해서...)
최신 ap를 사용하였고 나름 lg정도의 품질의 폰의 무약정폰을 실거래가 50~60사이에 구매할수있으면 좋은선택일듯

하.지.만 카메라를 중요시한다면? 나라면 말리고싶다.

잡담2 : g7를 까고 삼성이 잘만들었다고 하면 잘못된것인가?

뽐x 에서는 g7 카메라가 s7 보다도 못하다고 하면 온갖 비하와 정신승리가 난무한다. "나의 g7은 순실전자의 그것보다 나쁠리 없어" 라고 정신승리하는 사람들 많다. 물론 삼성은 없어져야할 악의 축이라는것엔 동감한다. 


그렇다고 자신의 기준에도 맞지않는 제품을 사서 스트레스받는것은 그것또한 잘못된것이라고 생각한다.


"실내에서는 카메라 잘 안찍어" "아이사진만 찍어?" "나는 밤에 사진안찍어 낮에만 잘나오면되" "폰카는 다 거기서 거기야" "갤럭시라고 잘나오는것도 아니더만 뭔 비교질이야" "g7 정도의 카메라면 좋은편이야" "더럽게 예민하게 구네.." 등등 ... 뭔 말도 안되는 어휴...


글쎄... 각자의 사용패턴이 있지만. 대표적인 플래그 쉽이고 타사와 비슷한 가격이라면, 타사의 것과 경쟁할만해야하지 않은가? 삼성의 2~3년전 모델과 비교해도 떨어지는 카메라 품질을 갖고, 여러가지 편의시설과 sw 품질이 떨어지는것을 갖고 무슨 경쟁을 할까 싶다. sw 품질은 알아서 개발자들이 커펌개발해서 쓰게 차라리 부트로더락 까지 모두 다 공개해서 알아서 고쳐쓰게라도 해주면좋을듯 싶다. 


이전모델들에서 무한부팅되고, os 판올림도 안해주고, 원가절감해서 이익내겠다고 언론인터뷰하고, 매니아틱한 제품을 만들고 사후처리도 않하고... 그런 것을 다 보고도 g7을 선택했다면 삼성의 s9정도의 성능 기대할수도있는것이 아닌가? ap만 최신을 갖다 쓴다고 모두다 정당화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s7의 경우 오레오까지 업데이트해주고 심지어 공장초기화하니 더 빠릿하게 해준데에 비해, g5,g6 의 사후지원은 어땠는지 생각해보면 답답할지경이다. 그걸보면 g7 은 과연 어떻게 해줄런지 그것도 불안하고...


...


결론 : s7 다시 쓴다.

일단 g7은 다시 밀봉해서 의무사용기간 지나면 위약금내고 팔아버릴생각. 다시 s7을 꺼내서 당분간 사용할것이다. g7 을 쓰다가 다시 s7을 꺼내서 쓰니... 이 오래된 기계가 여태 빠릿하고 카메라도 잘되고 타기능도 잘동작하는것을보니 오히려 더 s7 을 다시 보게됐다. 아니 대체 무슨생각으로 g7의 카메라를... 어휴.. 물론 카메라만 보는것은 각자의 사용패턴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의 패턴은 g7은 아니다.


의무기간 끝났을때 다시 LG 를 쓸지 삼성을 쓸지 고민해봐야겠다. 외산폰들도 알아보고 그쪽으로 넘어가는것도 오히려 더 좋을듯 싶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