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의 내용은 나의 경험을 쓴것이다. 물론, 나의 경험과 틀린 사람도 있지만, 나의 경험에 따른 내용이니 참고만 하시길..
전문대 취업 사관학교?
"전문대를 가면 취업을 잘할수있을꺼야"
취업의 믿음하나로 전문대를 선택하였고 졸업을 하였다.
실제 겪어보니...
전문대는 취업률이 높다? 개나줘버려
전문대에서 과 선택시 오로지 봤던것은 "취업이 잘되는 가?" .. 그래서 전자과를 선택했다. 당신 언론이나, 주변의 이야기, 실제 취업률 등을 봤을때.. 전자과는 실제로 취업률이 높았다. 그런데, 막상졸업을 해보니... 취업률? 그거 다 거짓말이다.
회사같지도 않은 회사(종업원5명이하의 영세 생산직) 에 취업시켜놓고 그것을 취업이 됐다고 떠벌리고 다는가 하면, 심지어 알바도 취업자로 계산해버린다.
실제예로, 취직이 안되던 친구가 식품공장에서 알바로 일하고있는데... 학교에서 전화가 왔었다.
- 학교 : 일하고있나요?
- 친구 : 네, 식품회사에서 일하고있어요.
- 학교 : 고용형태는 어떤거죠?
- 친구 : 응? 알바하고있는건데요?
- 학교 : 어째튼 일하고있긴하는거네요?
- 친구 : 네? 네...;;;
그렇게 전화는 끊어졌고 그친구는 취업자로 분류가 되어있었다.
교수들도 놔버린 취업
더 거지같은건 문제는 교수들의 마인드다.
학기초에는...
"취업걱정은 않해도되! 여기 교수님들님들이 능력들이 많아 산학연 프로젝트를 많이하니, 공부만 열심히하면 튼실한 중소기업에 추천해줄께.. 게다가 우리학교 취업률이 높으니 걱정말고 공부만해"
이렇게 장담하던 교수란 작자들이 졸업후에는...
"취업? 그건 니가 알아서 해야하는거야. 넌 성적이 좋으니까... 열심히 노력하면 취업할수있을꺼야."
저렇게 말을 한다.
물론 교수에게 취업자리를 바라는건 아니었다. 하지만 최소한, 방향성과 시장동향같은건 말해줄수있지 않은가?
결국은...
계속 찾아가니 중소기업 2교대 생산직을 소개해주셨다. 거절을 하니... 넌 눈이높아서 안된다는 말까지 한다.
그말을 듣고나니... 정이 뚝떨어져서... 다신 교수얼굴따위 보지도 않았다.
전문대 전자과 출신들 어디취업을 할수있을까?
전문대에서 졸업을 하몀서 취직을 알선해주는곳은 대부분 아래와 같을것이다.
1. 대기업 생산직
전문대 전자과 출신으로 학교에서 취업소개 및 이력서를 넣었을때 가장 best case 는 LG전자 /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 생산직이었다.
대기업생산직은 연봉도 많고, 나름 안정적인 직장이다.
단, 전자회사의 특성상 화학약품을 항상 만져야 하므로, 건강을 생각한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봐야한다.
결국... 난 공장일이 채질에 맞지 않아서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
2, 중소기업 생산직
대부분의 친구들이 현재 중소기업 생산직을 다니고있다. 근무조건? 중견기업의 경우 나름 좋은 근무환경과 보수를 받는다. 하지만 그래도 교대직이기 때문에... 적성에 맞아야 한다.
3. 전자회사 AS 센터
삼성이나 LG의 AS센터직원으로 취직을 많이 한다. 난 맨처음에 삼성이나 LG의 정직원이 될줄알았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가 않다.
현실은 각 대리점 소속직원이 되어, 고용이 불안한 경우가 많았다.
... 내가 졸업할 시점에서는 위와 같았는데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다.
4. 중소기업 개발실
정말 운이 좋은경우 개발실쪽으로 소개를 받아서 가기도 한다.
이런 개발실에는 거의 자리가 없다. 운좋게 갔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박봉에 시달리게 된다.
전문대 졸업생 따위에게 초봉따윈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싼만에 고용하는경우가 대부분이다.
결론?
결론은 학교에서 소개해주는 거? 그거 기대도 하지마라.
구직활동을 해보면 더 좌절이다.
난 구직활동을 개발직 위주로 지원을 하였다.
생산직보다는 아무래도 기술직이 더 오래 사회생활을 할수있을것 같아서였다.
어렵사리 개발직 쪽으로 최종면접에 가보면 항상, 4년제 졸업생하고 같이 면접을 봤다.
툭까놓고 얘기해서.. 내가 사장이라도, 전문대생과 4년제 대학생이 똑같은 연봉을 받겠다고 한다면, 전문대생을 왜 선택하겠는가??
취업시장에는 4년제 대학생들도 충분히 많다는것을 항상염두해두자.
...
결론은, 전문대는 피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