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프리 10년 사용기..
1 스포티파이 10년 사용?
대략적으로 2011년 부터 사용중이니 약 10년넘게 무료로 사용중이다. (인증? 이 블로그에도 아주~ 예전에 작성했던 스포티파이 글들이 있다.;;)
그 당시는 국내에서는 이렇게 유명하지는 않았고 건너건너 아는사람들끼리 이용했던것으로 기억한다. (본인도 회사 동료가 추천하여 사용하게 됐다.)
그냥 스포티파이에 대해서 이런저런 잡담을 해본다.
2 당신이 스포티파이를 이용해야 하는이유
나의 인생 BGM Player 스포티파이
스포티 파이서비스를 한마디로 정의하면 내 인생의 BGM 을 책임지고 있는 서비스다.
일할때나 독서할때, 멍하니 있을때 그냥 습관처럼 스포티파이를 켜고 아무거나 듣는다.
2.1 음악을 선택할 고민이 필요없다.
스포티파이는 음악을 선택할 필요가 없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글을 작성하고있는 시점에서의 스포티파이를 켰을때의 메인화면이다
주로, 조용한 연주곡을 위주로 듣다보니, 그에 따른 추천 음악목록들을 보여준다. 즉, 어떤것을 들을지 고민하지 않고 그냥 스포티파이가 선택해준 음악을 들으면 된다.
반면, 멜론과의 차이점을 살펴보면..
멜론은 순위권음악을 항상노출시켜준다. 나의 취향과의 관계없이 멜론의 큐레이팅을 항상 상위권에 강제 노출시키는것 같다. 물론, 이런저런 음악을 다양하게 노출시켜주는것은 장점이라고 하지만 스포티파이가 더 내 취향을 잘 파악해서 음악을 큐레이팅 해준다는 느낌이 든다.
2.2 새로운 음악에 대한 탐색
스포티 파이는 상황이나 시기에 따른 음악을 매번 추천해준다. 계절별로, 시기별로 다른 리스트들을 보기좋은 UI 로 음악을 추천해준다.
멜론은 멜론 DJ를 통해서 스포티파이와 비슷하게 음악을 추천해주고있다.
이런 음악추천은 스포티파이와 우열을 가리기 힘든것 같다.
비교점은..
스포티파이가 음악을 추천할때 간결하게 키워드를 잘 뽑는다. 장르나 상황등의 키워드로 분류한다면, 멜론은 온갖 미사어구들을 억지로 붙여 조금 복잡하다고 느껴진다.
멜론은 조금 어린 MZ 세대들이 많이 쓰는느낌?
스포티파이는 상황등에 대한 리스트들을 많이 해주다보니, 특정 상황에 어울릴만한 다양한 음악들을 많이 접할 수 있다.
2.3 배경음악으로서의 스포티파이
상황이나 느낌, 감정등에 대한 플레이리스트는 잔잔히 틀어놓는 배경음악으로 활용하기 정말 좋다.
음악을 듣는것에 집중하기 보다는, 어떤 행동을 할때 더 부드럽게, 더 유연하게, 상황을 더 돋보이게 해주는 배경음악이 필요하다면 스포티파이의 음악 리스트를 따라올것이 없다.
2.4 크로스 플랫폼
거의 모든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특히 TV 플랫폼들도 지원하는데, TV (혹은 모니터) 에 스포티파이 앱을 깔아서 사용하면 비싼 오디오 시스템을 좀더 잘 활용할 수있다.
TV 플레이 화면이 너무 깔끔하여 인테리어 효과도 있다.
3 지금도 공짜는 아님?
미국계정으로 만들면 무료로 들을수 있으나, 현재는 그 방법이 좀 애매하다. vpn 서비스들을 이용하여 미국 스포티파이 계정을 만드는 방법은 현재 다 막힌것같다. (vpn 연결이 되었다면서 회원가입이 안된다.)
아무래도 실제 미국 vpn 이 아닌 실제 ip 주소를 이용하여 만들어야 되는것 같다;; (지인이나, 다른 방법이 있겠지만, 손쉽게 vpn 을 사용하는것은 불가능하여 가입난이도가 높아졌다.)
몇몇 중고거래에 보면, 돈을 받고 미국무료계정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흠... 참 돈버는 방법들도 다양한것같음;;)
4 결론
무료로 10년넘게 사용중이지만, 무료로 쓰기에 미안할정도로 서비스의 퀄리티가 너무 높다. 최근엔 음악 추천퀄리티가 더 높아진것같다. (나의 취향대로 음악을 계속 틀어줘서 놀랍다.)
무료사용이 언제까지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료사용이 만료되더라도 유료로 계속 사용할 듯 싶다.
일단 무료 프리미엄 서비스라도 한번 스포티파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인생 배경음악들을 즐기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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