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대학원이야기

[대학원이야기] 직장인 야간 대학원 입학 면접후기..

. . . 2014. 5. 1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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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후기..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대학원 입학면접?

면접이라기 보다 면담수준이었다.

...

추가접수 괜찮을까?

각 대학교별로 추가 접수를 받는 경우가 있다.

사실 난 대학원 원서접수 시기를 놓쳤다.포기하고있을때쯤... 추가모집 공고가 났다.

간단하게 이야기 하면...

해당학과 모집인원 미달;;;

내가 들은바로는... 연대나 고대가 아닌 이상 수도권에 거의 모든 야간 대학원들이 거의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어째튼, 인원미달이 될경우 어떻게든 인원을 채워야 하기때문에 추가모집 공고를 내고 적극적으로 신입생 유치를 위해 애쓰는것 같다.

야간 대학원 생활을 하면서 다른학과의 상황을 보면..

신입 인원수가 2명인 학과도 있다.

신입이 2명이면 한교실에 3명정도 (다른차수포함) 수업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러니 대학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최대한 신입을 많이 받아야 할것이다. 그러니 학교입장에서도 신입생 선발을 빡빡하게 하지 않는경우가 많을듯 싶다.

면접이 아닌 면담

추가 모집 접수를 하고 얼마있다가 면접을 보러 오라고 연락이 왔다.

면접장소를 가니 교수하고 1:1 로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느낀것은 면접이 아니라 면담 같았다. (교수도 굳이 떨어뜨리고 싶지 않은눈치였다.)

여기서 주의할점은 아무리 그래도 처음 교수를 보는 자리니... 꼭 정장을 입고 갈것!

뭐랄까... 그래도 격식은 지켜야 하지 않을까? 라는.. ㅎㅎ;

물어봤던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 하고있는일은 무엇인가? 직장은 어딘가?
  • 대학원 수업은 거의 알아서 해야하는 수업이 많다. 잘 따라올 수 있는가?
  • 학비는 충당가능한가?
  • 대학원다니는것에 대해서 회사와 이야기는 되어있는가?

거의 통상적인 질문이었고, 마지막엔 열심히 잘해보자... 라는 훈훈한 분위기로 끝났다.

나중에 안사실이지만... 추가모집을 지원한것은 나 한명이었다.;;

생각해보면, 서로의 필요에 의해 만난사이

생각해보면... 야간대학원은 대학교의 손쉬운 돈벌이 수단인듯 싶다. 때문에 들어오겠다는 학생을 마다할일이 없지 않은가?

물론, 연대 고대같은 완전 메이져 대학은 정원보다 지원자 수가 많을테니 가려받겠지만... 그렇지 않은 대학들은 굳이 신입생 선발을 까다롭게 할 필요가 없지 않다. 게다가 야간대학원이라는 특성상 억지로 학교를 온것이아닌 본인이 필요에 의해 온것이니, 수업태도도 좋을것이므로 대학 입장에서도 리스크도 없을것 같다.

그러므로...

자신이 공부를 하겠다는 의지만 있으면 합격시켜 주실것이니 너무 걱정은 말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