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생활/잡다구리

간단 입문형 헤드파이 DAC 사용기 : fiio e18 / 오딘스트 hud-mx2

. . . 2014. 1. 23. 20:04
반응형

음악생활을 시작하면서 꼭 거쳐야할 단계가 있는것 같습니다.

 - DAC !!!

 - AMP !!!


꼭 저런게 필요해? 이러한 물음에 이렇게 답변을 하더군요.


내장형 그래픽카드와 외장형 그래픽카드의 차이정도이다!


제가 DAC / AMP 를 써본결과는!!


내장형 그래픽카드와 외장형 그래픽카드의 차이??? 솔직히 그정도는 아니다!!


....




입문자 DAC 를 구매하다.


이런저런 검색결과 끝에.. 헤드파이 입문용(가성비세팅) DAC는 다음으로 압축이 됩니다.  -  최대 20만원 이내의 제품


 - DR DAC

 - 오딘스트 HUD - MX1 / MX2

 - fiio e17 / e18


여러가지제품이 있겠지만 대략 위의 리스트로 압축이됩니다.

제품의 선정기준? 그냥 20만원 내외의 제품에.. 각종 헤드폰 동호회에서 좋다고 소문이 난제품들 입니다.

전 초보입니다. 성능이나 이런것은 잘모르겠습니다.;;


위에 나열된 물품들은 사람들의 거래가 활발하여 더 좋습니다.

중고나라를 가면 저 제품들은 새제품대비 약 20~30% 할인된 가격에 살수있습니다.


DAC라는 제품이 고장이 쉽게나는 제품이 아니라서 중고 구매도 매리트가 있습니다.


저는 일단 오딘스트 mx2 를 들여놨습니다. 후에 옆동네에서 fiio e18 을 공동구매 한다길래 냉큼 하나 더질렀죠;;

DAC 2개를 갖고 이런저런 비교를 해봤습니다.




DAC를 연결하고 음악을 들어보자. (DAC 간의 소리비교)


쏠까말, 아무래 들어도 E18 과 MX2 두개의 차이를 잘 못느끼겠습니다. 누군가의 말대로 두제품다 기본기는 하는 제품이라 그런것 같습니다.


< hud - mx2 : 이미지출처 구글 >



하지만, DAC라는 제품을 왜 돈주고 사는지는 알 수 있었습니다.


** 음의 분리도가 좋아진다.

 해상도라고 하나요? 음의 분리도가 더 좋아집니다.


** 음역대가 넓어진다.

  기존의 컴퓨터 내장 사운드카드와 DAC가 들려주는 음 폭을 그림으로 표현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저음 <---------------------------> 고음

- 사운드카드 -

저음 <-----------------------------------------> 고음

- DAC -


 한마디로 음이 더 풍성하게 들립니다. 이런것을 갖고 그래픽카드의 차이라고 표현하는것 같은데.. 그래픽카드를 바꿨을때의 주는 충격적인 임팩트는 아닙니다. 그냥 사운드카드만 들을때 안들릴때 들리는 소리가 조금더 들리네? 이정도이지, 완전 신세계가 펼쳐지는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DAC 에 관한 무한 환상을 갖고계시다면 굳이 사실필요는 없는것 같습니다. (약간의 환상이라면 지르세욬ㅋ)


** 볼륨을 더 키울수있다. (힘이있다.)

 이내용도 조금 에매합니다. 저는 원래 볼륨을 많이 키우지 않습니다. 

 - amp 의 넉넉한 출력이랑과는 거리가 멀더군요. 만약 볼륨확보는 평소 문제가 안됐다면 그냥 DAC 만 사셔도 될것 같습니다.


 단, 임피던스가 큰 리시버의 경우 DAC/AMP 를 통해 들으면 소리가 볼륨을 작게들어도 소리가 틀려집니다. 제가 갖고있던 DT770 PRO 250 옴은 DAC/AMP 를 연결하는 순간 소리가 많이 변하더군요. 저음에서 음분리도가 많이 올라갔습니다. 이런것을 AMP 밥을 먹인다고 표현하는 모양입니다.


** 노이즈 걱정이 없다.

 볼륨을 아무리 키워도 "지이잉." 하는 화이트 노이즈가 없습니다. 







DAC 를 선택하는 요령?


** 그냥 적당한 가격을 구매하자

 사실 DAC 에서 어느정도 가격이 올라가면 가성비는 점점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100만원짜리 DAC 와 20만원짜리 DAC를 비교했을때 100만원짜리가 20만원짜리보다 5배 더 좋을까요? 누구도 쉽게 답하지 못할것 같습니다. 그럴바엔, 그냥 기본기정도는 하는 녀석을 선택하는것이 가장 현명한것이 아닐까 합니다.


** 잘 사용하는 입력단자가 있는것을 구매하자.

 외부 입력단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비싸지는것 같습니다. 

  "난 언젠가는 광출력도, 광입력도 모두 사용할꺼야!!" 언젠가는...?? 자신의 음악생활 패턴을 생각해보시고, 실제 사용하는 입력단자가 있는녀석만 구매하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굳이 사용도 하지 않는 기능에 돈을 투자할 필요는 없으니까요.


** 거치형? 휴대용?

hud-mx2 를 사용을 하다가 fiio e18 을 보니 충격이었습니다. 응 휴대용??!?!


DAC 를 사용할 때 책상에만 고이 앉아서 음악감상할 필요가 없자나!!


저의경우 쇼파에 앉아서도 듣다가.. 침대에 비스듬히 누어서 듣다가 하는데 거치형은 영 불편하더군요. 어디서나 음악을 듣고싶으면 거치형보다는 휴대용이 좋을것 같습니다.


단, 휴대용제품군은 제품의 선택폭이 너무 줄어듭니다;;;


** 스마트폰 지원 : OTG 

  사실 휴대폰으로 usb dac 를 사용할일이 있을까 싶지만.. 사용해보니 좋긴 좋더군요. 단!!! 휴대용일때 좋습니다. dac가 거치형이면 스마트폰도 거치를 하고 들어야하니까요;;;



막귀인지라... 소리는 다 거기인것 같고 해서.. 전 fiio e18 로 정착했습니다.




덧붙임, fiio e18 아주 간단 사용기


** 외관

저렴한 가격치고는 좋습니다. 마감은 중국제품이라고 안느껴집니다.



** 음질

을질 위에서 말한데로 좋습니다. 뭐 막귀인지라 좋게들리네요;;


** 저음조절

저음 조절이 가능합니다. eq를 올렸을때의 쾅쾅울리는 정도는 아니고 저음이 더 풍성한 느낌입니다. 가요를 들을때 자주 사용하게 됩니다.


** 휴대폰지원

이거때문에 옵지를 버렸습니다 ㅠㅠ 몇몇 제품만 지원합니다. 새로구매한 갤럭시 s4 에서 잘사용중입니다. 집에서 음악을 들을때 컴터를 안켜도 되니 정말 편합니다.


** 충전문제

컴터를 들을때 usb 케이블만 연결하면 배터리로 동작을 합니다. 컴터에서 연결해서 들을때도 전원선을 따로 연결해주어야 합니다. 문제라기 보다는 불편합니다.ㅋㅋ


** 노이즈문제

저는 모르겠는데 특정 스마트폰과 otg 로 연결시 화이트 노이즈가 들린다고 하네요. 기기마다 특성을 타는듯. pc 랑 연결시에는 문제없습니다.


** 완전저렴해!!!!!! 오예!!!

닥터헤드폰에서 공구할때 15만원에 샀습니다. 하지만 화이트노이즈 이슈가 커지면서 환불 or 쇼핑몰 5만원 적립을 해주더군요. 전 사용할꺼라.. 냉큼 적립받았죠. 실제 구매가는 10만원에 샀습니다!! 오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