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소유중인차량은 11년식 크루즈 (유로5) 디젤모델이다.
그동안에 쉐비케어로, 공짜로 엔진오일을 넣다가, 처음으로, 사비를 들여서 엔진오일을 교환하였다, 아무래도 아직은 차를 아끼는지라(?) 정비는 불편하더라도 공식 사업소에 가서 정비를 받는다.
이전에 바로정비에 갔다가 나쁜기억이 있었다.
바로정비는 아무래도 개인사업자 분들이 많아서인지, 빨리 빨리 대강대강 처리하고 다음차를 받으려고 한다. 그래서 뭔가를 물어봐도 제대로 대답해 주려고 하지않으며, 대강대강한다는 느낌을 지울수 없다. 물론 사업소도 마찬가지겠지만, 최소한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려고 노력하는것이 바로정비보다는 나은듯 싶다. 쩝;;
생각보다 비싼 엔진오일 교체비용
< 엔진오일 교환 후 실제 영수증 >
엔진오일을 교환한후 받은영수증을 보고 깜짝놀랐다.
엔진오일 교환시 들어가는 부품값.
+ 필터킷, 오일 : 29,200
+ 엘리먼트, 에어크리너 : 11,000
+ 오일팬, 드레인플러그 : 5,550
+ 오일 : 36,000
---------------------------------
부가세 미포함 재료비 토탈 81,750원
부가세 포함 재료비 토탈 89,925원
공임비 14,000
총 금액 103,925 원
엔진오일 한번 교환하는데 10만원이라니.. ;;;
아무리 2000 cc 라지만, 그래도 준중형 포지션의 차량이고, 고급 합성류를 넣은것도 아닌데 10만원이 넘는다는것은 납득하기 힘들었다. 게다가 네이버의 크루즈 카페에서 엔진오일 교환 관련 글들을 찾아보니 다들 10만원이 넘게 나온다고 하는걸 보면, 사기당한것도 아닌것 같았다.
각 엔진버젼 별로 다른 가격
이전에 2010년식 크루즈(라세티프리미어) 는 엔진오일 교환시 약 6 만원정도에 교환을 했었다. 하지만 2011 년 식에서는 왜 가격이 왜이렇게 뛴걸까?
문제는 엔진버젼별로 재료값이 틀리다고 한다.
2011년 이전차량은 유로4 엔진을 달고있는데 해당 엔진의 경우 오일필터의 값이 싼편이라고 한다. 하지만, 2011년 이후의 유로5 엔진의 경우 오일필터의 값이 유로4엔진에 비해 약 3배정도 높아진듯 싶다.
크루즈 유로5 오일필터는 소비자가격 32,120
라프디 유로4 오일필터는 소비자가격 10,285
크루즈가솔린 오일필터는 소비자가격 6,710
동호회에서 검색을 해본결과 오일필터 값이 높아진이유는 오일필터의 재질이 틀려졌기 때문이라고한다. 유로5 디젤엔진의 오일필터는 기존 오일필터와는 틀리게, 유리섬유로 되어있어서 원 부품값이 비싸졌다고 한다. 좋은 부품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하니, 뭔가 납득이 갈만하면서도... 역시나 비싼건 사실!!
< 역시 동호회에서도 핫이슈;; >
어떻게 하면 좀 저렴하게 교환 할 수있을까?
역시 동호회에도 엔진오일교환 비용이 비싸서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대안은 다음과 같다.
사제 오일필터를 구하여 교환한다.
보쉬나 ac 델코 같은 서드파티 부품업체에서 나오는 오일필터 및 부품을 사용하면 저렴해진다. 해당 부품업체의 오일필터는 정품오일필터의 가격의 약 1/2 정도 수준인데 비해, 품질은 비슷하다고 한다.
10만원 정도면, 전문 오일샵에 가서 보쉬 필터를 사용하고, 합성유로 교환하는게 맞지 싶다.